[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천지일보 2018.12.1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천지일보 2018.12.19

‘지난해 283명, 3억 2900만원 간병비 지원혜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저소득층 주민의 입원 치료 시 간병비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천안의료원,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과 ‘2019년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사업’ 협약을 했다. 이에 천안의료원은 3병실, 15개 병상,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은 병실 구분없이 10개 병상에 대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사업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20%이하자(직장 4만 5602원, 지역 1만 7704원) ▲긴급지원대상자 ▲행려환자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환자의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활동보조, 그 밖에 환자의 편의와 회복에 필요한 간병서비스를 24시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천안의료원은 1인당 연 45일,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은 1인당 연 60일까지 간병비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김경자 서북구보건소장은 “지난해 283명의 환자가 3억 2900만원의 간병비 지원혜택을 받았다”며 “올해도 저소득층 주민들이 간병비 부담없이 입원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시행의료기관(천안의료원,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원무과 또는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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