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소속 경북 예천군의원이 해외연수 도중 추태를 부린 것에 대해 8일 “한국당은 국민적 지탄과 사건 내용의 엄중함을 깨닫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칠승 원내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북 예천군의원 해외연수 추태가 논란이 됐다. 9.11 신고 통화내용을 보면 가이드 얼굴을 때려 안경이 부러지고 피가 났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원내부대표는 “호텔에서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고, 호텔 투숙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며 “또 여성접대부가 있는 술집을 안내하라는 말까지 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라 망신은 물론이고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경북 예천군의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7명, 무소속 2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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