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비즈니스모델연구회 발족
인하대 경영대학 주관, 인천지역 공공기관 기업 참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지역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팔을 걷었다.
인하대는 최근 인하대 경영대학이 주관하고 인천 지역 공공기관·기업이 함께 하는 ‘인하비즈니스모델연구회(연구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부터 매년 2회 연구회 포럼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경영대학이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모델링 경진대회 역시 학기마다 마련키로 했다.
연구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 업체, 전문가가 모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토론하는 장이다.
이는 인하대 경영대학과 산학협력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모델링 경진대회의 지속적인 성과를 위한 일환이다.
지난 2016년 경영대학 교과과정으로 만들어진 이 경진대회에는 학기마다 열려 지금까지 학생 200여명, 기업 40여 곳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분야로는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디자인연구 ▲시장조사 등 경영과 관련한 연구 분야 교수 및 기업의 분야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뷰티바이오 분야·전기자동차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분야 ▲산업 중심 연구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즈니스모델링 교과목을 수강하거나 경진대회에 참여했던 학생과 기업뿐만 아니라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도 참여한다.
연구회는 또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함께 이론 및 산업현장 방문 수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기업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회 운영을 맡은 박승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연구회를 통해 교류, 소통하는 기회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업무상 애로점을 개선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