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전경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19.1.7
남서울대 전경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19.1.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 위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전문 기술인력 양성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과 취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의 전신은 서울시가 지난 1990년 3월 노원구 상계동에 설립한 상계직업훈련원으로 2012년 1월에 지금의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으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현재 23개의 정규과정과 6개의 단기과정을 운영, 매년 1500여명의 훈련생을 교육하고 있다.

남서울대가 2022년 2월까지 향후 3년간 수탁·운영하게 될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에서 위탁단체를 공모하고 신청한 기관이나 대학들이 제안하는 교육역량과 경영혁신 계획 및 운영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매년 55억원씩 총 165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번에 남서울대가 새롭게 선정된 주요 원인으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총 4개의 기술교육원 중 최초로 북부기술교육원만의 비전 수립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안하고 특히 대학의 특성화와 연계된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드론과정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학과개편 및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건강보험심사평가사, 공공기관 사무원 등 여성과 사회 소수자에 대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서울시 산업과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운영계획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과거 20년간 산업대로 축적된 평생교육에 대한 경험과 우수한 학내 교육인프라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편계획의 우수성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과거 기술교육원을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 연계한 지원을 강화해 교육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취업률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서울 시민의 미래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기술교육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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