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운영하는 인천 중구 동인천동 위기가정의 사연을 담아 전달하는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희망의 소리함'.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9.1.7
7일부터 운영하는 인천 중구 동인천동 위기가정의 사연을 담아 전달하는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희망의 소리함'.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9.1.7

 

복지사각지대 사연, 본인·이웃 등… “인적사항 적어 상담으로 연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진협)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구민의 사연을 직접 전달받는 식의 ‘희망의 소리함’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부터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위기 가구에서 자유롭게 사연을 적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희망의 소리함’을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소리함’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당사자와 주변 이웃들이 사연과 인적사항 등을 적어 소리함에 넣으면 공무원이 사연을 확인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진형 동인천동 통장은 “희망의 소리함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복지대상자를 배려한 것”이라며 “ 희망의 소리함 설치를 통해 복지시스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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