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출처: 연합뉴스)
이어령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어령 교수가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병을 가진 걸 정식으로, 제대로 이야기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부분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의사가 내게 ‘암입니다’라고 했을 때 ‘철렁’하는 느낌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매체는 “이 교수는 방사선 치료도, 항암 치료도 받지 않는다. 석 달 혹은 여섯 달마다 병원에 가서 건강 체크만 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령 교수는 문화부 장관·비평가·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소설가·시인·관료를 두루 거친 한국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행사 연출, 새천년준비위원장, 한·일 월드컵 총괄기획 등도 맡았다. 이어령 교수는 1934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올해 8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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