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 2일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행한 화재현장에서 합동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3일 오후 2시부터 전날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많은 상인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국과수, 경찰, 소방서 합동으로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2층에서 액세서리 점포를 운영하는 한 청년창업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렵게 개업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사고를 당해 매우 황당하다”며 보상이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이다”고 울먹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중앙시장에서 20여 년 동안 좌판을 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이 시장(중앙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정권 때 재건축하려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몇몇 돈 많고 목이 좋은 곳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라며 “그 당시 재건축을 했더라면 이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인 엄청난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한탄했다.

하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합동 정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수사가 마무리 돼야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많은 상인과 시민들이 지난 2일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조사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많은 상인과 시민들이 지난 2일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조사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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