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신년사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제공: SPC그룹) ⓒ천지일보 2019.1.2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신년사에서 비전을 밝히고 있다. (제공: SPC그룹) ⓒ천지일보 2019.1.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허 회장은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신년사에서 “매년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 비중을 50% 이상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원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면 내실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또 “비전은 단지 회사의 목표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며 “‘뜻을 올바르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대리점·가맹점·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커진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이날 신년식에서 직급을 초월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스탠딩 형식의 다과회를 진행했다. 허 회장과 대표이사들은 점심시간에 직접 떡국을 배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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