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 50여 명과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 강원 영동 전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양양=연합뉴스)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 50여 명과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 강원 영동 전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산불은 약 0.5㏊의 산림을 태우면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435명과 산불 진화차와 소방펌프차 17대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헬기도 4대가 투입돼 진화를 벌였으나,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는 어려운 상태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면서 양양군은 ‘송천리 주민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내일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진화 헬기 1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오전 중으로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피해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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