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이 된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그 앞바다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술년(戊戌年)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남북정상 간 만남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혼돈과 과제를 남겼다. 아쉬움은 지는 해와 함께 저 바다에 묻고 진정한 평화만 품은 기해년(己亥年)희망의 해가 떠오르길 간절히 소망한다. ⓒ천지일보 2018.12.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이 된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그 앞바다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술년(戊戌年)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남북정상 간 만남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혼돈과 과제를 남겼다. 아쉬움은 지는 해와 함께 저 바다에 묻고 진정한 평화만 품은 기해년(己亥年)희망의 해가 떠오르길 간절히 소망한다. ⓒ천지일보 2018.12.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마지막 날인 31일.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전국 곳곳에선 다채로운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먼저 강원 강릉에서는 ‘경포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해넘이에는 노래자랑, 청춘다방, 불꽃놀이, 전래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를 즐길 수 있는 서해 명소도 있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매년 10만명이 다녀가는 행사로 알려졌다.

인천 서구 정서진, 옹진군 영흥도, 중구 거잠포 등에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되며, 첫 번째 테마인 ‘무술년의 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기원문 낭독, 서구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공연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옹진군은 ‘2018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해넘이 행사는 영흥면 소재 선재어촌체험마을(영흥수협 선재지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청소년댄스팀 공연, 브라스밴드 공연), 평화와 희망의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 주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남해에서는 전남 여수의 향일암이 명소로 꼽힌다. 해넘이 행사로 송년 길놀이, 탐방객 어울마당, 소원촛불 밝히기가 진행된다. 이어 산사의 선율, 제야의 종 타종, 신년축하 불꽃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거제시는 장승포항 친수공간에서 ‘2018 송년불꽃축제’를 연다. 풍물놀이를 비롯한 초대가수 공연 등 행사에 이어 오후 7시 35분부터 약 20분간 불꽃 3400발을 밤하늘로 쏘아 올리는 해상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서울에서는 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 높은 봉우리가 해넘이 명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봉산해맞이공원를 비롯해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남산 팔각정, 광진구 아차산 및 아차산성,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서초구 서래섬 및 세빛섬 등도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흑성산성에서 바라본 서쪽하늘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흑성산성에서 바라본 서쪽하늘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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