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출처: KBS 1TV ‘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출처: KBS 1TV ‘인간극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형석 교수가 ‘인간극장’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백년을 살아보니-철학자 김형석’ 1부를 방송했다.

100년을 사는 동안 터득한 삶의 지혜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철학자 김형석(99세, 2019년 100세) 교수는 “내 후배가 세브란스 병원의 목사로 있었는데, (후배의) 장모님게서 오래 사셔서 106세가 되셨다”로 말했다. 이어 “주민센터에서 연락이 왔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됐으니까 신고하세요’라고 했다더라. 컴퓨터가 100 자리를 빼 버렸다. 한 자리를 빼 버려서 06세로 나온 거다. 그래서 웃었는데 며칠 지나면 내가 100세가 돼서 (나이가)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세가 되면 세 자릿수가 되는데 조금 부답스럽기도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석 교수는 자신의 건강비결에 대해 “60세가 넘으면 운동이 건강을 위한 것이 돼야지 운동 자체가 목적이 되면 손해가 되는 거다”라며 “나는 일하는 게 건강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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