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SBS 연예대상 수상 (출처: SBS 방송 캡처)
이승기, SBS 연예대상 수상 (출처: SBS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승기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가운데 상당수의 비예능인이 수상자로 지목됐다.

지난 28일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은 이틀이 지난 30일에도 계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배우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상을 보이자, 전소민, 조보아, 소이현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런닝맨’에 출연 중인 배우 전소민은 최우수상,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조보아는 우수상, ‘동상이몽2’의 소이현도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광수는 인기상을, 인교진은 베스트 패밀리상을, 임원희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한편 트로피를 받은 이승기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막상 대상의 무게를 느끼니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지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이 상은 내 능력으로 받는 게 아니라는 걸 나 자신이 알고 있다. 이렇게 앞에 기라성 같은 선후배님들이 계신다”며 “그 분들 곁에서 배웠던 것들이 단단한 굳은살이 배기게 하지 않았나,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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