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8
전남 순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28

낙안면 독립운동 테마공원 조성 등
총 9개 사업 국비 2억원 지원 확정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공모사업에 순천시는 ▲독립운동 관련 기억·기념 공간 조성 ▲100주년 기념과 연계한 지역 특화사업 ▲주민참여형 기념사업 분야에 응모 신청해 선정됐다. 

세부적인 내용은 낙안면 독립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독립운동 벽화 및 표지판 설치사업, 전국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독립선언문 전달 자전거 대행진, 3.1운동 길거리 만세운동 재현, 3.1절 기념식 및 부대행사 확대 등 총 9개 사업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그동안 노력해준 단체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순천시 시 승격 70주년에 맞춰 나라가 위기 때마다 충렬의 불꽃을 피운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의 호국 역사를 재조명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공모사업과 연계해 임시정부 시절 국무위원으로 활동한 백강 조경한 선생 생가를 오는 2019년 복원하고 현충정원, 순천왜성 등 지역 호국 역사 시설물을 잇는 호국 탐방 코스를 계발해 시민 나라 사랑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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