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가 타종 행사 중 대북공연에서 북을 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28
연주자가 타종 행사 중 대북공연에서 북을 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28

‘황금 돼지띠 해’ 행운·재복 상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진주성 호국종각 앞에서 기해년을 맞아 제야의 타종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타종, 조 시장의 새해 메시지,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오후 10시 50분부터 ▲진주시립교향악단 금관 앙상블 연주 ▲어머니예술단 마당밟기 ▲대북 공연 ▲비보이와 플래시몹 댄스 ▲시민들 ‘새해 소망 듣기’ 동영상 상영 ▲트로트 가수 설하윤 공연 ▲진주성 ‘호국종각 파수의식’ ▲신년 휘호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순으로 구성됐다.

자정이 되면 축포 발사와 함께 ‘제야의 타종’과 조 시장의 ‘신년 메시지’로 새해를 맞이한다. 이어 식후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터울림(길놀이) 공연을 펼친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추위를 녹여줄 소망 떡국을, 촉석 청실회에서는 삶은 달걀을 제공한다. 또 진주성관광안내 자원봉사대의 차(茶)나눔 행사, 유등전시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타종행사 당일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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