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2018년 시정을 결산하는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18.12.27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2018년 시정을 결산하는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18.12.27

‘세종특별자치시 2018년 시정 결산’ 브리핑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지정…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성과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내년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가시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본격 추진 ▲자치경찰제가 도입 등 명실상부한 자치와 분권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2018년 시정을 결산하는 송년기자회견에서 “내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로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시는 기해년을 맞아 시정3기 핵심과제와 각종 지역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 설치, 마을경제 조직 육성, 시민주권회의 운영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 자치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 모두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테크노파크와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운영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2018년 시정을 결산하는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18.12.27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2018년 시정을 결산하는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18.12.27

이외에도 세종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량수송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한편, 뉴어울링을 확충하는 등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시민안심보험을 도입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구축하는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로컬푸드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1+10 혁신도시 2차 연대회의를 개최하는 등 균형‧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8년 주요 시정 성과’에 대해선 ▲행정수도 토대 마련 ▲시정3기 힘찬 출발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시민이 행복한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스마트시티 및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여건 마련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지역 내 균형발전 및 지방정부와 상생협력 등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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