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임직원들의 건강, 즐거움, 편리를 위한 시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제공: CJ ENM)ⓒ천지일보 2018.12.27
CJ ENM이 임직원들의 건강, 즐거움, 편리를 위한 시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제공: CJ ENM)ⓒ천지일보 2018.12.27

차별화되는 다양한 휴게 시설 마련

지정석 없는 공동 사무실 조성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CJ ENM이 임직원들의 건강, 즐거움, 편리를 위한 시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워라밸(Work-life balance),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등 일과 삶의 균형, 임직원 개인의 행복 추구를 보장하며 창의성을 독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타 콘텐츠 기업과 차별화되는 휴게·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해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사내부속의원 개관에 이어 지난 26일 임직원들을 위한 야외 녹지·휴게 공간을 신설했다. 약 500제곱미터 규모의 야외 녹지·휴게 공간에는 임직원들 휴식을 위한 테라스와 푸드 트럭(황금마차) 등을 배치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자유로운 소통을 장려한다.

이 밖에도 상암 사옥 지하 1층에 조성된 400제곱미터 규모의 편의 공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게임 기기, 노래방 부스, 전자 다트 ▲마사지와 네일아트 서비스 ▲안마의자, 발·종아리 마사지기 ▲김밥, 라면, 떡볶이 등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분식 코너 등이 운영 중이다.

휴게, 오락시설은 주말과 공휴일 포함 24시간 운영돼 직무에 따라 업무시간이 상이한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이용 할 수 있다. 김나래(29) CJ ENM 커뮤니케이션팀 대리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휴식과 운동,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장소가 생겨 기쁘다”며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사내 시설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상암사옥의 워킹맘, 워킹 대디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2012년 최초 개원해(한솔교육&CJ키즈빌 어린이집) 지난해 1곳을 추가 개원(SKY어린이집)한 CJ ENM은 매년 2회 입학 가정을 선발하고 있으며 그간 200명 이상의 임직원 가정이 직장어린이집 보육 지원 혜택을 누렸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창의적 보육 프로그램 개발로 올해 12월 근로복지공단 ‘2018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보육프로그램 분야)’서 우수상을 수상 받은 바 있다.

임직원 복지뿐 아니라 사무 공간을 보다 수평적으로 개선한 사례도 있다. 음악전문채널 Mnet을 포함한 음악콘텐츠본부 사무실에는 자리 이동과 회의가 많은 제작 부서 소속 임직원들의 효율적 업무를 위해 이동식 사물함과 지정석, 칸막이가 없는 공동 사무실이 조성돼 있다. 또한 상시 미팅과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 로비와 실내 전화 전용 부스가 마련돼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CJ ENM은 “CJ그룹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기반해 임직원들이 일할 때 몰입해서 일하고 휴식 시에는 확실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2019년 상반기까지 사옥 로비 공간을 활용한 임직원 라운지, 미니 도서관 신설 등을 비롯해 전 층의 임직원들의 업무 특성에 따른 지속적인 휴게·근무시설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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