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18.12.26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18.12.26

사업비로 다목적 회관 건립 예정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회천면 동율 자율관리공동체(동율 공동체)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하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선진공동체 특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68개소 선진공동체 중 사업을 신청한 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자율관리어업 활동실적 서류 심사, 2차 현장 점검,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보성군 동율 공동체는 지난 2011년부터 82명의 회원이 참여해 연간 60여톤의 새꼬막과 낙지 등을 생산해 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주 업종인 새꼬막과 낙지를 자율적으로 생산량을 제한하고, 해적생물 구제, 어장정화, 새꼬막 종패 살포 등 지속적인 자원 조성사업을 통해 공동체 소득을 대폭 끌어올린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동율 공동체는 특별사업 사업비로 다목적 유통·힐링 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동율 공동체의 6차산업을 구축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어촌 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열정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동율 공동체를 어촌의 성공모델로 발전·육성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