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복지재단(대표이사 김형준, 오른쪽)이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에 사랑의 쌀을 기증하고 있다. (제공: 동대문구)
동안복지재단(대표이사 김형준, 오른쪽)이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에 사랑의 쌀을 기증하고 있다. (제공: 동대문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이 먹거리 취약계층 6000여명에게 쌀을 제공한다. 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6일 오전 11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기부 전달식을 치른다.

나눔 행사에는 한영희 복지기획관,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 황후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동안복지재단은 서울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6438포(1억 6만원 상당)를 지원한다. 지원될 6438포는 동안교회 교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헌금 1억 6천 5백만원을 구매한 쌀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진다. 2600포는 동안복지재단 소재지인 동대문구에 배분되며 3838포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나머지 24개 구에 지원된다.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연말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쌀 나눔을 통한 사랑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황후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바람을 늘 경청하고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먹거리인 쌀을 기부해주신 동안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정신 실현에 적극 협조하며 사회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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