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옥과 권역 청소년들의 문화 및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면서 테이프컷팅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8.12.24
곡성군이 옥과 권역 청소년들의 문화 및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면서 테이프컷팅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8.12.24

 

북카페, 공방, 댄스·악기연주실, 요리체험실 등 갖춰

읍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전역 확대 전기 마련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옥과권역 청소년들의 문화 및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이 24일 정식 개관했다.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은 국비 24억원과 군비 8억원, 총사업비 32억여원을 투입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3년간의 준비 끝에 총면적 1698㎡, 지상 5층 규모로 옥과면 리문리 205번지에 터를 잡았다.

곡성군은 옥과 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상담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북카페와 창작공방, 댄스·악기연주실, 동아리·자치활동실, 시청각실, 요리체험실 등이 있으며 4층과 5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 개관에 따라 읍 권역 중심으로 이뤄지던 청소년사업이 군 전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식 개관 전인 시설 완공 직후부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해 청소년들의 방과 후 기초학력증진과 문화활동, 일부 학생 대상 귀가 지원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정식 개관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옥과 청소년문화의집과 곡성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귀가 지원서비스 대상을 일반 청소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개관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청소년 복지분야 사업이 예산문제로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교육 때문에 주민들이 곡성을 떠날지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소년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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