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지수 집계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건축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건축 모습. ⓒ천지일보 2018.9.1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46조 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46조 7천억원으로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계약액이 줄어든 가운데 토목공사 계약액은 증가했지만 건축공사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계약액은 공공은 7조 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 줄었고 민간은 39조 1천억원으로 0.4% 감소했다.

공종별로 건축은 최근 착공면적이 줄어듦에 따라 36조 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나 토목은 10조원으로 작년보다 31.3% 증가했다. 산업설비 증가세 덕분이다.

특히 3분기 계약액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계약액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상위 1∼50위 기업은 18조 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9% 감소했고, 51∼100위 기업은 3조원으로 6.4% 줄었다.

반면 1천위 이하 기업의 계약액은 18조 2천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 8천억원, 비수도권은 12.8% 증가한 24조 9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작년보다 15% 줄어든 25조 2천억원, 비수도권은 20.8% 늘어난 21조 4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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