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경희대학교는 모든 학과에서 가군 또는 나군 중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을 진행한다. 순수학문 중심의 서울캠퍼스의 경우 가군, 응용학문 중심의 국제캠퍼스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인문·사회·자연계열 전 학과에서는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주목할 점은 수능 성적의 경우 표준점수(백분위)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환산 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5%, 사회계열은 국어25%, 수학3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수학 가형만 반영되며 35%로 반영된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의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학성적에 따라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중 유리한 계열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학성적이 우수한 경우 사회계열의 국제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므로 군별 지원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사는 수능 등급별로 경희대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은 1~3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4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자연계열은 1~4등급까지 만점(200점)으로 환산하고 5등급부터 6점씩 감점된다.
영어의 경우도 환산점수를 활용하며 모든 계열에서 1등급까지 만점(200점)이고 2등급부터 감점된다.
특히 2018년에 학생부 성적을 반영했던 가군 실기포함 전형(작곡과·성악과·기악과·미술학부)이 2019학년도부터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 달라진 점으로 꼽힌다.
또 수능과 실기의 비율이 작곡과·성악과·기악과는 20:80(수능:실기), 미술학부는 35:65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