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일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0일 오후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20
정영일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0일 오후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20

2023년까지 4.2조 투입··· 일자리 5만개, 경제효과 11조원 창출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오후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제4활주로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공공항 4단계 건설 착공식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과 허종식 인천 부시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항공·건설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가 4조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4단계 건설 사업은 제4활주로를 신설 및 제2역객터미널을 확장한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2023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 능력은 현재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20일 오후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부지 내 별도 행사장에서 열린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9번째),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왼쪽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이 4활주로 건설의 성공적 착공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20
20일 오후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부지 내 별도 행사장에서 열린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9번째),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왼쪽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이 4활주로 건설의 성공적 착공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 2018.12.20

4단계 사업 건설기간 동안 약 5만 개의 일자리와 약 11조원의 경제효과(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앞으로 4단계 사업은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꾸준히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북아 중추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여객 1억명 시대, 인천공항이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 항공시장에서 허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되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이 명실상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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