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지역 곤릉에서 출토된 청자사자삼족향로. (제공:강화군) ⓒ천지일보 2018.12.20
인천시 강화지역 곤릉에서 출토된 청자사자삼족향로.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2.20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화 발굴유물전'을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화지역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물 발굴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발굴조사 가운데 남한 내 고려왕릉의 발굴인 점에서 이슈가 됐던 석릉·곤릉·가릉·능내리석실분 고려왕릉 출토유물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지난달 개통한 인화-강화 간 우회도로 건설구간 발굴 출토유물 강화지역에서 단일 규모로는 면적이 가장 큰 조사였던 강화산업단지 조성부지 발굴유물·강도시기 고려궁궐과 관련, 주목받는 강화읍 관청리 지역 발굴유물들이 전시된다.

강화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강화 신봉리·장정리 유적에서 출토된 무문토기와 곤릉 출토 청자사자삼족향로와 강화 관청리 유적 출토 청자화분 등 청동기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며 “강화도 내에 시대를 아우르는 발굴 유물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지역 관청리 유적에서 출토된 청자화분. (제공:강화군) ⓒ천지일보 2018.12.20
인천시 강화지역 관청리 유적에서 출토된 청자화분.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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