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8.12.20
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8.12.20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생산부터 유통까지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가 20일 대표농산물로 쌀과 멜론, 감자를 선정해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구미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특화품목 육성의 필요에 따라 지난 2016년 1월 ‘대표 농산물 발굴 설명회’를 시작으로 품목분과 토론회개최와 농작물 벤치마킹을 해왔다.
 
특히 시민과 농민 의견을 반영해 쌀과 멜론, 감자를 예비 품목으로 선정하고 2년간 생산과 유통, 소득화 등 제반 여건을 검토·분석했다. 이에 지난달 13일 ‘구미시 농업·농촌 발전 대토론회’에서 3개 품목을 대표농산물로 확정했다.

육성사업은 준비·실행·정착 3단계로 실행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시범재배와 면적확대 등 품목별 규모화를 위해 생산 유통시킬 계획이다. 정착단계인 2020년부터는 안정된 생산과 유통체계를 확립한다.

쌀 품목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오는 2022년까지 2400㏊로 넓히고 구미대표 쌀 통합브랜드를 만든다. 멜론과 감자는 품질향상과 생력화사업, 토양선충처리제 지원 등 각 농가 조직력 강화와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석희 구미시 선산출장소장은 “도·농복합 도시의 특화 품목을 만들어 농업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안전한 농산물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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