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에 이어 튀니지를 방문한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18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카르타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유세프 샤히드 튀니지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알제리에 이어 튀니지를 방문한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18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카르타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유세프 샤히드 튀니지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알제리 공식 방문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라스지넷 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 중인 3개의 가스터빈 중 두 번째 터빈 가동식에 참석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국인과 현지 직원을 격려했다 .

이 총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범적인 성과를 일궈낸 우리 근로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알제리가 저력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근로자들이 한국과 알제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같은 날 오후 이번 순방의 2번째 국가인 튀니지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총리는 튀니지 방문 첫 행사로 튀니지 주재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튀니지 친선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사회에 사의를 표하며,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남북관계 발전을 비롯한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상세히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1969년 수교 이래 한국 국무총리로서 처음 튀니지를 방문한 이 총리는 2박 3일간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참석, 에셉시 대통령 예방, 샤헤드 총리와의 회담과 오찬, 엔나쐬르 국회의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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