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티브로드) ⓒ천지일보 2018.12.18
티브로드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티브로드) ⓒ천지일보 2018.12.1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티브로드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원, 강서, 중부, 세종 케이블방송사업자(SO)를 시작으로 적용 SO를 순차적으로 확대, 내년 1월 23일까지 모든 디지털 셋톱박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기존 UI 시스템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셋톱박스 환경에서 신규 서비스 도입 및 새로운 소비자 니즈 수용에 한계가 있어 전체 이용자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으로 티브로드는 ▲신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반 마련 ▲신속한 UI 변경 적용을 통한 시장 요구 즉시 대응 ▲서비스 품질 향상에 따른 고객 만족도 증가 ▲투자 효율성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UI 디자인의 개편 방향은 단순, 편리, 쉬운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기존 UI와 이질감 없게 사용성이 이어지도록 구현해 40~50대 이상 고객도 손쉽게 신규 UI에 적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 UI 도입으로 채널 전환, UI 메뉴 활용, VOD 리스트 로딩 등 고객이 서비스 이용 시 느끼는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고 고사양 셋톱박스의 경우 UI화질도 Full HD 고해상도(1080p)로 보다 선명하게 향상했다. 또한, 메인메뉴 상단에 마이홈, 검색, 설정 기능을 두어 자주 이용하는 기능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했다. ‘마이홈’에서는 이벤트나 고객 혜택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메시지함을 비롯해 최근 시청 리스트, 즐겨찾기, 구매목록, 가입내역, 공지사항 등 서비스 관련사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입내역 내 ‘TV청구서’를 통해 가입상품내역, 청구요금, 요금납부내역, 서비스이용상세내역 등을 볼 수 있어 콜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휴대폰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미납요금을 직접 결제할 수도 있다. VOD 구매 시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을 표시해 구매 금액과 실제 납부하는 금액이 다르다는 고객 불만도 해소된다.

티브로드는 이번 클라우드 UI 도입을 시작으로 다음 단계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가 구축하고 AI 기반 미디어 커머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채널, VOD 등 고객의 서비스 이용 형태에 대한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맞춤형 UI/UX 제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UI 도입으로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들을 탄력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브로드는 클라우드 UI개편과 함께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UI개편 기념 프로모션으로 개편 후 신규 UI에서 첫 구매한 최신영화 VOD 가격의 5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월정액 상품 가입 시에는 10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런칭 이벤트는 UI 런칭이 마무리되는 1월 23일부터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위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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