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12.17
전남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12.17

지난 2009년부터 11년 연속 동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11년 연속 동결된 것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등 경제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연간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특성화고의 경우 최고 62만 7600원, 최저 43만 4400원이고 비특성화고는 최고 115만 2000원, 최저 63만 6000원이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 제외)를 대상으로 입학금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 7000만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김갑현 재무과장은 “2019년도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불황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수업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