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신문방송사가 주최한 ‘제38회 목포대 학술문학상 현상공모 시상식’이 14일 본관 총장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2.14
전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신문방송사가 주최한 ‘제38회 목포대 학술문학상 현상공모 시상식’이 14일 본관 총장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2.14

시·수필·단편소설·논문 부문
문학인 예비 작가 5명 탄생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신문방송사가 주최한 ‘제38회 목포대 학술문학상 현상공모 시상식’이 14일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목포대 학술문학상은 갈수록 쇠락해가는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글쓰기를 통해 예비 작가들이 문학의 꿈을 꾸고 나래를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9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시, 수필, 단편소설, 논문 부문으로 공모했다. 

부문별 수상작에는 ▲시 부문 ‘보라야’ 박서정(국어국문학과) ▲수필부문 ‘무등산’ 정덕원(국어국문학과) ▲단편소설 부문 ‘죽는 중입니다’ 김윤성(국어국문학과), ‘피에타’ 지윤정(국어국문학과) ▲논문 부문에 ‘고려 후기 전남지방 사원의 기능과 위상’ 고휘병(사학과) 학생이 각각 당선돼 총 5명의 예비 작가가 탄생했다.

소설 당선자 지윤정 학생은 “글을 쓰는 것, 읽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해준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글이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많은 사람의 마음에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좋은 작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이형재 학생취업 처장은 시상식에서 “바쁜 학업 중에도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해낸 5명의 목포대 문학 꿈나무 예비 작가들의 등단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문예 창작 능력 개발과 역량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문별 심사는 시 부문 김선태(국어국문학과) 교수, 수필부문 조용호(국어국문학과) 교수, 단편소설 부문 김개영(국어국문학과) 교수, 논문 부문 최성환(사학과) 교수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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