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가 14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18.12.14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가 14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18.12.14

제8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일반안건 등 44건 처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가 14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44일간 진행된 이번 회기를 마지막으로 2018년도 제8대 의회의 모든 의사일정은 마무리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광주시와 시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비롯해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27건, 예산안 5건, 규칙안 1건, 동의안 5건 등 총 4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원회 별로 처리한 안건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원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호 의원)을 심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 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광주시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조석호·황현택·장연주·김점기·반재신·정무창·김익주·김나윤 의원), 광주시가 보유한 홍보매체의 공익적 이용을 위한 ‘광주광역시 홍보매체 이용 조례안’(임미란․김익주․이정환․김용집․장재성 의원) 등을 처리했다.

특히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시민의 보건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광주시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김용집 의원), 광주광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시장/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등을 심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광주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조례안(임미란·조석호·김점기·장연주·황현택·정무창·반재신 의원), ‘광주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정무창·김점기·장연주·조석호·반재신·황현택·신수정·김광란 의원) 등을 처리했다.

또한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이북지역 간 교육·학예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광주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경호·김광란·신수정·장연주·최영환 의원), 검정고시 응시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광주시 교육·학예에 관한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교육감) 등을 심사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광주시 및 시교육청, 사업소 등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해 집행부에 시정요구 496건, 제안사항 255건 등을 요구했다.

2019년도 광주시 본예산 총규모는 전년 대비 5738억원이 증액된 5조 877억원을, 광주시교육청은 전년 대비 1454억원을 증액한 2조 1479억원의 2019년도 본예산을 심의·의결했다. 더불어 2018년도 광주시 제2회 추경예산은 1074억원이 늘어난 4조 9549억원을, 시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은 132억원이 증액된 2조 1701억원을 통과시켰다.

김동찬 의장은 “새해에는 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자리가 주어지고 일하기 어려운 분에게는 든든한 복지지원으로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격려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조석호 의원 ‘한전공대 부지선정, 광주·전남 상생과 산·학·연 협력 조건 최우선돼야’ ▲김광란 의원 ‘광주복지재단 특정감사, 광주복지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계기로 삼아야’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제8대 광주시의회는 지난 7월 제270회 임시회 개원을 시작으로 제274회 제2차 정례회까지 모두 5차례 회기에 걸쳐 97일간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54건, 동의·승인안 51건, 예산·결산안 15건 등 총 17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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