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오른쪽)과 이명흔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2.13
이승현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오른쪽)과 이명흔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8.12.13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13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혁신도시형(形) 희망사다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기술교육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더 나은 삶으로의 성장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은 820여개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SNS와 같은 온·오프라인의 소통채널을 통해 일ㆍ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인재 양성을 독려한다. 산업인력공단은 맞춤형 청년 채용 제도를 설명하고 신규학습 기업을 발굴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일ㆍ학습병행제에 참가해 기술교육 과정을 이수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소속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동서발전 장학금’을 지원해 이수율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5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술인재 양성은 좋은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희망사다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흔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은 “일ㆍ학습병행제는 기업 주도로 실무형 인재를 육성키 위한 제도로 이번 동서발전과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 울산지역이 실력중심사회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월 울산시와 체결한 지역상생모델인 ‘에너지플러스시티’를 기반으로 협력기업 약 120사를 대상으로 일ㆍ학습병행제 관련 내용을 설명했으며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양성과 청년 채용을 위한 희망사다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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