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10명 중 4명, 여성 인재 균형 발탁

4급 승진자 다수 30년 이상 경력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교육정책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 ‘4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인사’에서 ▲3급 승진자 1명 ▲4급 승진자 10명 등 총 11명을 승진 발령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승진 인사는 4급 이상 고위직의 성별 균형 실현을 위해 ‘여성’비율을 확대하고, 3월 1일자로 개편되는 조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대상자의 ‘경험과 경륜’을 중시했다. 또한 일선 교육활동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활동 지원’에 힘써온 행정실장을 발탁하는 등 현장 지원에 초점을 뒀다.

교육청은 양성 균형 인사를 위해 4급 승진자 10명 중 4명을 여성 중에서 발탁해 4급 이상 고위직의 남녀 성비 편중을 개선하고 균형 인사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성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에서 여성인력 ‘소프트파워’ 활용을 통한 교육정책의 다양화 및 유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번 4급 승진자 대부분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30년 이상 조직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으로, 이들이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능력을 활용해 교육감 제2기 출범과 함께 추진되는 교육정책의 안정성 및 일관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선 교육활동 현장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행정실장을 발탁해 학교자치 시대를 맞아 현장의 일반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보다 역동적으로 학생·학부모·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균형과 안정을 바탕으로 서울교육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이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부이사관 승진

▲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백자영

◆지방서기관 승진

▲ 서울시의회 사무처 임학식

▲ 대변인 정미경

▲ 총무과 김덕희

▲ 유아교육과 박인석

▲ 평생교육과 김정애

▲ 서울특별시송파도서관 행정지원과장 송미영

▲ 관악고등학교 행정실장 유재학

▲ 용산고등학교 행정실장 오세규

▲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영학

▲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배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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