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 마르스 공원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프랑스가 4대 2로 승리,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 마르스 공원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프랑스가 4대 2로 승리,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올해 전 세계적으로 구글(Google) 검색엔진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데이터 전송량)을 만들어낸 단어는 ‘월드컵(World Cup)’으로 집계됐다.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가수 맥 밀러, 뉴욕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지난 6월 사망한 미국의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 앤서니 부르댕도 순위권에 올랐다.

마블 영화 ‘블랙 팬서’와 역대 최고액 당첨금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모인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스 추첨결과’,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약물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팝스타 데미 로바토, 11.6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을 뜻하는 ‘선거결과(Election Results)’ 등도 인기 검색어로 꼽혔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세계 67개국 검색 트렌드를 종합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구글은 2018년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에 축구, 유명인 죽음 등과 관련된 단어가 많았다고 밝혔다.

인물 검색에서는 해리 왕자와 결혼해 영국 왕실의 새 식구가 된 메건 마클 왕자비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글로벌 톱 10에는 올해 별세한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도 포함됐다.

‘무엇’을 묻는 검색 문장으로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What is Bitcoin’이 1위에 올랐고,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의 뜻을 묻는 ‘What is DACA’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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