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선발계획을 밝힌 영등포 위치한 주거시설 강화장학관(기숙사)전경.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2.12
강화군이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선발계획을 밝힌 영등포에 위치한 주거시설 강화장학관(기숙사)전경.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2.12

재입사생 22명 오는 26일까지 접수

신규입사생 50명 내년 2월 1일까지 접수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강화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2019년 장학관 입사생 선발계획을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72명이며 신규 입사생(50명)과 재입사생(22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및 도서지역 대학원생 등을 일부 선발하고 그 외 일정 인원을 일반 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원) 입학생 및 재학생으로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고일 현재 부 또는 모가 강화군에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입사생 선발은 재입사생과 신규입사생을 시기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재입사생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관 입사 여부를 조기에 결정해 학생들의 주거안정 및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입사생 선발은 2019년 대학 입학 합격자 발표가 끝나는 2월 1일까지 신청받는다.

선발방식은 투명한 입사생 선발을 위해 학생 또는 학부모가 직접 공개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후 순위자는 예비입사자로 관리해 중도 퇴사자 발생 시 추가 입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 장학관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강화군의 미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입사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 장학관은 서울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지하 1층 ▲지상 14층 건물 ▲각 호실 책상 및 침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1인 1실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화군 출신 학생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월 1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사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