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자공학과 바이오IT시스템연구실(지도교수·학생)이 손목 재활 시스템을 개발했다. (제공: 인하대) ⓒ천지일보 2018.12.12
인하대 전자공학과 바이오IT시스템연구실(지도교수·학생)이 손목 재활 시스템을 개발했다. (제공: 인하대) ⓒ천지일보 2018.12.12

키보드·마우스 대신 손목 운동으로 게임 즐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전자공학과 바이오IT시스템연구실(지도교수·학생)이 손목 재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지호 학생이 개발한 시스템은 기존 반복된 운동치료 방법의 참여도가 떨어진 점을 감안해 해결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는 손목에 붙인 근전도 센서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감지해 이를 컴퓨터로 전송하면 사용자는 키보드나 마우스 대신 손목 운동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과도한 운동을 막기 위해 실시간 근육 피로도를 검사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휴대가 간편하고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도 있다.

정지호 학생은 “반복적으로만 하는 재활운동치료에서 벗어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자주 재활운동을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개인별 맞춤 게임을 이용해 편리한 방식으로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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