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명 대상으로 수업 진행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로 진출하기 전 소비자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경제교육은 소비자경제교육에 특화된 청년 강사진이 안동 길원여자고등학교 3학년 전 학급 7개 교실로 찾아가 186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수업을 진행했다.

소비자경제교육은 경북도가 양성해 온 청년강사들과 안동대학 생활환경복지학과에서 캠스톤디자인 과목으로 양성한 대학생 강사들이 수능을 치룬 고3 학생들에게 지금 시기에 집중되는 소비분야인 뷰티, 미용, 성형, 영어학습교재, 자취방, 아르바이트 등의 분야를 초점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날 교육은 ‘꽃봉오리를 위한 A to Z 통장’ ‘나를 자신있게 하는 소비, 우리를 가치롭게 만드는 소비’ ‘아는 만큼 보이는 소비세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재미있고 진지하게 교육에 참여했다.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수능 후 온갖 할인이 난무하는 마케팅 속에서 주체의식을 갖고 소비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라며 “미래 경제주역인 학생들이 수입 및 금융관리를 건실하게 하는 경제인으로 자라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키 위해 어르신 소비생활 돌봄체계 구축사업, 사회적 배려계층 소비자경제교육, 경상북도 행복한 소비자포럼, 특수거래분야 법집행 조치 등에 앞장선 공로로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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