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권태진 신임 대표회장(출처: 뉴시스)
한기연 권태진 신임 대표회장(출처: 뉴시스)

정기총회 개최… 대표회장 연임 가능 정관개정안 통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신임 대표회장에 권태진(군포 제일교회) 목사가 추대됐다.

한기연은 지난 4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제일교회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열고 다음 회기를 이끌어갈 새 대표회장으로 권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대표회장이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상임회장은 3인 이하로 하는 등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권 신임 대표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96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0회 대표회장, 성신클럽 제18대 회장, 군포시시독교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권 대표회장은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나 국가가 매우 혼란스럽다”며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개혁과 삶의 기준인 성경 말씀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사적 관점에서 위기는 항상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안도 가결됐다.

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정관 제18조의 ‘대표회장 1인 및 상임회장 1인으로 한다’는 규정을 ‘대표회장 1인 및 상임회장 3인 이하로 한다’로 개정했다. 후보 자격에 대해서는 선거관리규정 제2조 5항(대표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을 신설했다.

한편 한기연은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취임식을 오는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갖기로 했다. 2019년 신년하례회는 내년 1월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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