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선정… 2억 4000만원 확보

침체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노천카페, 버스킹 공간 마련 등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군산상권을 대표했던 영동상가로,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총사업비 2억 4000원(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해 침체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영동상가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 특성을 살려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진 노천카페를 조성하고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다. 또한 상가 골목길 진입로 구간의 경관조명을 개선해 야간에도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절별로 방문객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간도 마련해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영동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음식점 업종전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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