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 번째)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네 번째),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간담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8.12.6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 번째)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 네 번째),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간담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8.12.6

구미지역 경제인 간담회 개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 주장해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일 경북 구미시를 찾아 금오테크노밸리 IT의료융합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구미지역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 중 하나다.

간담회는 이 총리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의 경제 현황 설명으로 진행했다. 지역 경제인들은 지역산업 혁신성장 통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시를 5G 선도도시이자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앞장서는 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를 강조하며 국책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KTX 구미역 정차 ▲스타트업 파크 조성 ▲국방산업 육성 ▲5G 테스트베드 구축 ▲로봇 직업혁신센터 사업 등이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경제인과 단체 대표들도 정부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5공단 분양 활성화와 입주업종 확대와 최저임금·근로시간 조정 등 경영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역의 발전 없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며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기업이 이전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전자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5G 등 신산업을 육성해서 지역경제 발전에 국정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역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며 “말씀해주신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국정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이낙연 총리는 김천시 황금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상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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