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전경선)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 국가산업단지 현지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현황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2.5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전경선)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 국가산업단지 현지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현황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2.5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현황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등 점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전경선)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 국가산업단지 현지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현황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지 활동은 최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가스누출과 폭발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을 방문한 전경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여수 국가산업단지 사고 피해 현황과 환경 사고 예방 대책 추진현황 등 설명을 듣고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 공장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화학 공장 안전관리 향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지역주민들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도록 철저한 시설관리는 물론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전경선 위원장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폭발과 화재, 1급 발암물질 누출사고가 연달아 터지고 있다”며 “동부권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단 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3355만㎡ 규모로 조성돼 정유, 비료, 석유화학 등 297개사가 입주하고 있고 그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가 91개소에 달하며 최근 5년간 46건의 화재, 폭발, 가스누출 등 각종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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