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4일 오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나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4일 오후 9시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나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4일 오후 8시 40분쯤 지역난방 온수관이 파열돼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이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뜨거운 물이 도로로 흘러나오며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중화상 환자가 2명 발생했고, 경상자도 19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백석역과 행신동 일부 아파트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기며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근 반경 약 200미터 도로가 터져 나온 온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온수 배수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완전한 복구는 5일 오전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열수송관이 파손돼 인근 아파트 2500가구의 난방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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