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8.12.4
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8.12.4 

충남도 특사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성과 공유·발전 방안 모색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년 동안 특사경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연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조상철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도와 시·군 특사경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특사경 활동 동영상 시청과 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단속 토크쇼, 분야별 기조연설,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단속 토크쇼는 백윤욱 전 법무연수원 특사경 교수가 진행을 맡고, 김영범 도 재난안전실장과 이광진 수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전 충남도 법률자문검사),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 이석훈 서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전용주 유통관리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8.12.4
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8.12.4

기조연설은 이석훈 서기관이 ‘환경사범 수사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전용주 과장이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 2008년 대전지검과 함께 특사경을 설치,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군 협력형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활동을 펴왔다”라며 “처음에는 원산지 단속으로 작게 시작했으나, 현재는 식품과 축산물, 공중위생과 환경, 청소년과 원산지 등 민생 6대 분야 법질서 확립의 기초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그동안의 활동으로 지난해 법질서유공 정부포상 수상과 정부합동평가 ‘가’ 등급 달성 등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8.12.4
충남도가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18.12.4

그러면서 양 지사는 “특사경의 역할과 책임은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수사의 주체로, 도민의 자유와 권리의 보호자로서 엄정한 법 집행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9월 출범한 도 특사경은 도와 시·군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 △공중위생 △청소년 보호 △축산물 위생 △환경 등 6대 분야에 걸쳐 단속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왔다.

도 특사경은 그동안 연인원 7만 9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24만 6624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 위반 업소 등 2만 3311곳을 적발해 3763곳을 송치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홍보물 제작·배포, 도민 대상 교육 등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 특사경은 △한우농가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한우 산업 기반 안정화 △소비자 알권리 충족 △안전한 먹거리 제공 △청결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 제공 △부정 인삼 유통 집중단속을 통한 금산 인삼 신뢰 회복 △불법유통 방지△계곡·유원지 불법행위 근절 △내포신도시 안전한 먹거리 제공 △천안 호두과자 제조·판매업소 신뢰 회복 등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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