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11월 29일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해 김철우 보성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2.3
보성군이 지난 11월 29일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해 김철우 보성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2.3

체계적인 관리로 517 농가의 강소농 육성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강소농대전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154개 농촌진흥기관 중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또 전남 대표로 참가한 강소농 모임체 ‘보성으로 체험 가자’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보성 농업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농촌문화체험과 이벤트, 강소농 성과보고회 등 농업인의 경영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국 각지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했다.

보성군은 참다래, 배, 방울토마토, 굼벵이 등 강소농가의 생산품을 전시·홍보하고 ‘스토어팜 친구 맺기’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닐 사용 줄이기 일환으로 장바구니와 농산물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7080세대의 교복 입기 체험도 곁들여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2011년부터 517 농가의 강소농을 육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농산물 디자인 포장기법 교육, 강소농 성공 요인과 실천 방향 심화 교육, 선진농가 방문을 통한 현장 코치, 농가상품 직거래를 위한 스토어팜 입점 등 단계별로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는 23명의 신규 강소농을 선정했다.

또 강소농 성공모델육성을 위해 5농가에 참다래 고품질 안정생산 젖소 사양 관리 개선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2019년에는 농가경영개선 교육 추진으로 새로운 강소농 성공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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