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18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금속합금신소재부문 수상자인 최진열 ㈜지.에이.엠 대표와 박명서 ISO 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18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금속합금신소재부문 수상자인 최진열 ㈜지.에이.엠 대표와 박명서 ISO 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중소기업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이 6회째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2018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에이.엠(GAM, 대표 최진열)은 금속합금신소재부문 대상을 받았다. 21세기 신(新) 철기시대를 열어갈 ㈜지.에이.엠은 고강도 합금 등 신소재 개발·생산 및 금형과 주조(다이캐스팅)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고강도 알루미늄합금 ▲고강도 아연합금 ▲고강도 동합금 ▲고강도 골드칼라합금 ▲고강도 화이트칼라합금 등이 대표 적이다. 또 GAM은 자사의 고강도 합금 소재를 이용한 다이캐스팅 부품도 생산한다.

GAM의 합금은 다른 업체와 달리 사전 열처리 과정을 없애 완성품 생산 단계에서 공정과 시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통 금속이 고강도를 내기 위해서는 사전 열처리 과정을 거치며 이후 완성품 생산 단계에서 CNC 등 후가공 작업이 필요하다. 이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료의 손실율도 크고 그만큼 원가비용이 커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 2008년 고강도 구리합금을 개발해 노키아에 핸드폰 힌지를 대량 공급했으며 2016년 고강도 알루미늄합금, 2017년 고강도 아연합금과 컬러 합금을 개발함으로써 합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3년 회사 설립 당시에는 금형 설계·제작이 주 사업이었다면 이제는 신소재 분야로 주력사업이 옮겨가는 중이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은 자동차 경량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런 강점을 활용해 현재 2개의 자동차회사와 비밀유지협약 후 기존 소재를 GAM의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에이.엠은 기술 홍보를 통해 중국 간 정부기관인 중국경제무역기술촉진회로부터 투자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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