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30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18.11.30
신용보증기금이 30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18.11.30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30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보가 개발 중인 ‘표준 사회적가치 평가모형’과 ‘Coop-Index’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표준 사회적가치 평가모형’은 금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을 할 때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측정모형으로 사회적 가치의 실현 정도, 정상적인 채무상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또한 ‘Coop-Index’는 신보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연구중인 협동조합 전용 평가지표로, 개별 조합원 출자한도, 이사장 임기 제한 등 협동조합이 민주적 거버넌스를 구현한 수준 등을 반영해 설계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재구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대훈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변형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조혜경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양동수 사회적경제 법센터 더함 대표,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섰으며 사회적경제 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효명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평가모형 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함으로써 사회적금융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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