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대회 개최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18.11.30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18.11.30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장애인의 신체활동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제1회 남구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대회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광주선명학교, 염주파크골프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관내에서 배드민턴과 태권도, 피크골프, 탁구 등 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150명가량의 장애인 선수를 비롯해 남구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 및 주민 등 2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년 한 차례씩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건강 유지가 이들 삶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와 사회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등으로 인한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대회를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기존 생활체육 프로그램에서 소외됐던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을 즐기고 더 활기찬 사회생활을 하도록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 지원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