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9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모습. 장애청소년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다. (제공: 삼성화재) ⓒ천지일보 2018.11.30
이달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9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모습. 장애청소년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다. (제공: 삼성화재) ⓒ천지일보 2018.11.30

‘뽀꼬 아 뽀꼬’ 캠프·음악회
장애학생·임직원 감동 하모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10년부터 ‘뽀꼬 아 뽀꼬’ 캠프와 음악회를 통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이태리 음악용어로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숙)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 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았고, ‘뽀꼬 아 뽀꼬’ 캠프를 통해 그간 5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고나 음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학생 15명을 선발해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 음악 레슨과 무대경험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화재는 매년 장애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뽀꼬 아 뽀꼬 음악회에 앞서 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음악회는 이달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장애청소년 49명, 음악 멘토, 삼성화재 가족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약 한 시간 반 동안 ‘오페라의 유령’ ‘아름다운 강산’ 등 총 13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조와의 협연 무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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