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부산에 본사를 둔 7개 공공기관은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 선포식’을 개최하고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8.11.28
캠코 등 부산에 본사를 둔 7개 공공기관은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 선포식’을 개최하고 ‘플라스틱 ZERO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8.11.2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 등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7개 공공기관이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 선포식·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맞춰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기관별 고유역량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혁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제고에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캠코 등 7개 공공기관이 선포한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은 부산시민들의 체감도를 극대키 위해 부산시민들의 의견·제안을 적극 반영해 구성됐다.

캠코 등 7개 공공기관은 부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민 제안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해 약 250건의 시민 제안을 접수했으며 이후 약 2개월간 사회적 가치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을 거쳐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을 도출했다.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은 구체적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도사업 지원 ▲사회통합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 등 4대 추진전략 및 총 12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캠코 등 7개 공공기관은 향후에도 ‘시민 제안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함으로써 시민 제안을 사회적 가치 혁신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번 시민 제안을 통해 시행키로 한 ‘플라스틱 제로(ZERO)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건강한 환경 조성과 해양생태계 보호라는 사회적 요구에 공공기관이 부응한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 ▲에너지와 금융융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적 약자보호 및 사회통합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시민단체와 전문가 및 각 기관 사업담당자들이 혁신사업 기본계획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캠코 등 7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 및 7개 공공기관 협의체를 상설화 하는 한편 기관별 추진사업 중 사업성과 및 파급효과가 우수한 사업은 7개 기관의 공동사업으로 확대·발전키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 기본계획’ 선포를 계기로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금융·SOC·건설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사업역량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부산시와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혁신사업의 시너지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캠코는 부산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부산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선포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7개 공공기관 합동 취업설명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연구원 및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BIFC 1층 공터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 57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플리마켓’을 마련하는 등 부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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