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부산경찰청 추격 동영상 제공 캡처 ) ⓒ천지일보 2018.11.25
(출처: 부산경찰청 추격 동영상 제공 캡처 ) ⓒ천지일보 2018.11.2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최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16분께 112로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위 일시에 “음주 의심 차량이 동서고가도로를 타고 황령터널 쪽으로 가려고 한다”는 신고를 지령실 무전을 접수하고 해당 차량이 황령터널을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 터널(대남방향) 출구에 순찰차를 배치했다.

경찰은 음주 의심 차량이 터널을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 추격하면서 정지할 것을 요구하며 순찰차로 부산 남구 대연동 맥도날드 황령점 앞에서 차량을 가로막았다.

운전자 A(61)씨 입에서 술 냄새가 났고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보니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87%였다.

조사 결과 A씨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고 검거될 때까지 16㎞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지난 22일 부산경찰청이 밤 9시부터 부산지역 27곳에서 경찰관 390명을 투입해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대대적인 단속 예고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자 15명이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중 5명은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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