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와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양교 대학 간 경계를 넘는 새로운 모델의 공동 교과목을 개설했다.

연세대학교는 포스텍과 함께 2018년 겨울 계절학기로 ‘스타트업 부트캠프(Startup Bootcamp)’를 개설, 2019년 1월 7일부터 18일까지 학생들이 창업교육은 물론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까지 진행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부트캠프’는 짧은 기간 동안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이 한곳에 모여 팀을 구성하고, 개발에 몰입하여 마지막 날 프로토타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발표하는 교과목이다. 양교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실제로 제품과 서비스로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문과와 이과, 경영대와 공과대학이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교의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타트업 부트캠프는 연세대학교와 포스텍의 공동 주관 아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포스텍 기업가센터가 주최하며, 연세창업혁신프로그램(YVIP, Yonsei Venture, Innovation and Startup Program)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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