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관장 김건수)이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관장 구산우)과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영·호남의 새겨진 흔적,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다’라는 주제로 공동 전시를 오는 22일 도림캠퍼스 박물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1.22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관장 김건수)이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관장 구산우)과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영·호남의 새겨진 흔적,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다’라는 주제로 공동 전시를 오는 22일 도림캠퍼스 박물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11.22

영·호남 대학의 대표적인 학술교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관장 김건수)이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관장 구산우)과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영·호남의 새겨진 흔적,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다’라는 주제로 공동 전시를 오는 22일 도림캠퍼스 박물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목포대와 창원대의 공동학술교류전은 지난 1999년부터 남도 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양 대학을 오가며 20년 동안 지속해온 영·호남 대학의 대표적인 학술교류 행사다.

올해는 학술교류 20주년을 맞이해 양 대학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탁본을 선보인다. 영·호남지역에 남겨져 있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금석문과 현판 자료들, 통일신라시대 대학자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비롯해 금석문의 대가 완당(阮堂) 김정희 선생과 백범(白帆) 김구 선생의 친필에 이르기까지 탁본 30여점을 선별해 한자리에 모았다.

목포대 박물관 김건수 관장은 “영·호남지역 국립대 박물관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학생 및 교직원들과 지역민들까지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에는 호남과 영남지역에서 역사적, 미학적으로 가치 있는 금석문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목포대 도림캠퍼스 1층 갤러리에서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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